부산 저녁식사 초량밀면 만두맛집

2024. 3. 21. 07:4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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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을 왔다.

아침일찍 떠났는데

역시 부산은 멀었다.

4시간 아니 휴게소도 들렸으니까

거의 5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다행히 점심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하철로 갈수있는 곳말고

차로만 갈수 있는 영도구쪽을

이번 관광의 목적지로 삼았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배를 수리하던 깡깡이문화마을과

달동네 바다가보이는 흰여울문화마을,

남해 바닷가 절벽인 태종대에 들렸다.

지금도 배수리업을 하는 깡깡이문화마을
저기 보이는 마을이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옆 영도등대

 

그사이 점심은 돼지국밥을 먹었고

저녁은 밀면을 먹었다.

 

점심의 돼지국밥은 훌륭했다.

저녁은 부산에서 먹어봐야하는 음식중 하나인 밀면이었다.

여긴 초량밀면.

나름 유명한 곳이란다.

 

 

 

나중에 알고보니 부산 3대밀면,

5대 밀면집에 들어가는 곳이란다.

 

국제밀면, 게금밀면, 초량밀면, 

삼성밀면, 해운대밀면 

 

몰랐다. 이정도로 유명한 줄은 ~

 

내부에는 밀면의 역사가 간단하게 쓰여있었다.

6.25전쟁때 피난내려온 사람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냉면에 들어가는 전분대신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어 판것이 밀면의 시작이란다.

 

 

 

먼저 면수가 나왔다.

면을 삶은 물로

냉면먹을 때 별도로 나오는 육수와 같다고 보면 된다.

 

 

 

우리는 4명.

물밀면과 비빔밀면

그리고 만두를 시켰다.

난 물밀면을 시켰다.

지금까지 밀면은 한 3번정도 먹은거 같다.

사천에서 1번, 밀양에서 2번인가?

 

 

 

제일 처음 먹은 밀면은 사천에서 먹은 밀면으로

그 맛이 밀면의 기준이 되었다.

거기에 비하면 이 초량밀면은 맛이 가벼웠다.

그 당시 처음 먹었던 밀면의 국물맛은

약간의 한약냄새가 낫지만

몸에 좋은 맛이었고 

면도 조금 더 부드러웠던거 같다.

 

 

 

요건 비빔밀면

면은 동일하고 비빔소스만 다른~

 

 

 

내가 먹지않고 아들이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단다

나도 비빔밀면이 나은거 같았다.

 

 

 

그래서 조금 실망스러운맛이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하지만 같이 나온 만두는 정말 맛있었다.

만두피도 얇았지만 

안에 들은 소의 내용물은 작게 들어가 부드러웠고

맛도 좋았다.

 

 

 

직접 만든 것 같았다.

만두 속은 이렇게 보였다.

이빨이 안좋은 어르신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그만큼 부드러웠단이야기다.

많이 씹지않아도 쉽게 목으로 넘길수 있었다.

시원한 밀면과 따끈한 만두가 아주 잘 어울렸다.

그래서 1판 더!!!

 

 

 

물론 다 먹기는 했다.

시장이 반찬이었다.

내 개인적으로 여긴 밀면맛집이 아니라 만두맛집이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어떤 만두보다 맛있었다.

혹 기회가 되신다면 밀면은 못먹더라도

만두는 꼭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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