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 12:16ㆍ국내여행/강원도
강릉여행을 갔었을때
저녁때 들린 냉삼겹살집
교동 식당이야기입니다.
강릉에 와서 대도호부에도 들리고
그 옆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임당성당에도 들렸다.
그런 다음은 강릉월화거리를 처음에서부터
월화정, 노암터널까지 가 보았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향교인 강릉향교에도 들려보았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오죽헌까지 방문한후였다.
저녁때가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지!
"강릉 교동식당"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지
내부는 깨끗하고 직원분도 친절했다.
들어가자 냉장고에 다음과 같이 붙어있었다.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무언가를
소개하는 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직원메뉴얼.
항상 잊지말자는 뜻?
우리는
급냉삼겹살과 고추장삼겹을 주문했다.
반찬은 오봉에 담겨져 나왔다.
요즘 오봉쓰는데가 잘 없는데
다양한 소스와 반찬, 야채들을 한방에~
바로 같이 나온 냉삼을 팬에 올려 구웠다.
손님이 적을때는 직접 구워준단다.
직원분이 완전 각에 맞춰
이쁘게 구워주었다.
같이 나온 소스 기름장, 고추장, 계란장중
원하는데로 찍어 먹으라고 나왔는데
우린 구운 김치와 같이 먹는게 더 맛있었다.
구운고기는 불판에서 쌈과
함께 빨리 빨리 사라져갔다.
그 다음에는 고추장불고기.
냉삼을 고추장에 살짝 뭍혀 구운듯
삼겹살을 구우니 기름이 쏵~ 빠져 맛있었다.
그냥 냉삼이랑 또 다른 맛.
얇으니 야들 야들
김치찌개와 청국장.
이건 좀 과했다.
하나만 시킬걸.
근데 둘다 고기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청국장은 진짜 진심!!!
청국장에 콩보다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었다.
이런 청국장(?)은 처음.
청국장이 아니라 고기찌개.
손님들이 고기를 많이 넣어주는 걸
좋아해서 더 넣게 되었다고 한다.
마무리는 볶음밥.
갖은 야채를 돼지기름에 볶아서 고소하게
이왕이면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주지!!!
나의 욕심이려나.
깔끔하게 클리어했다.
전체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so so였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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