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초곡항 물회 영미네 횟집

2023. 2. 9. 07:40국내여행/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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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에 갔던 삼척은....

거기도 더웠다.

바닷가지만  한여름은 전국이 다 더운가보다

바닷바람이 생각만큼 많이 불진 않았다.

하지만 서울집에서 느껴지는 그런 습하고 더운 공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파란 바닷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긴 시원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작은 어항인 초곡항이었다.

이곳에 새로 초곡항 바닷길이 생겼다고 하는데

바닷가 경치가 좋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한 곳이란다.

 

용굴촛대바위길

 

용굴촛대바위길
용굴촛대바위길(촛대바위)

 

그 전에 밥을 든든하게 먹었다.

아니 바닷가에 왔고 날씨도 더우니 물회.

"영미네 횟집 7호"

 

 

홋수가 있다는 이야기는

경매인 번호 일것이고

새벽마다 이곳에서 밤새 먼바다에서 잡아온

물고기의 경매장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회는 100% 자연산이란다.

메뉴판 맨위에 이시가리라 쓰여있다.

이시가리는 찾아보니 줄가자미란다.

고급일식집이나 산지의 수산시장에서나 먹을수 있는 고급어종이란다.

 

 

그 다음에는 모듬회를 비롯해

매운탕, 생선구이 등을 팔고 있었다.

 

 

물회에는 성대, 도다리(?),

나머지 한 종류는 들었을때는 기억했는데...

하여간 그때 그때 달라진단다.

 

 

회와 육수가 별도로 나왔다.

육수는 보통 새콤달콤한데

이 육수는 새콤한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도 회와 야채, 육수가 어울리니 나름 맛이 있었다.

 

 

물회에는 역시 소면이 제격.

새콤한 육수와 소면이랑 야채, 회가 어울리니

훨씬 나았던거 같다.

 

 

솔직히 썩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을만은 했다.

 

사진으로는 정말 맛있어보인다.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좀 셌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난 아니었다.

 

 

하지만 초곡항 바닷길은 정말 좋았다.

 

용굴촛대바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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