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 07:34ㆍ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고성은 오랜만이다.
한 1년만인가!
그때는 고성이어도 조금 아래쪽,
양양에 가까운 쪽을 방문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북쪽으로
여행을 갔다.
비가 오는 장마철이 시작이라 비를 걱정했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1박 2일동안은 한여름 날씨,
그 자체였다.
그냥 바닷속에 들어가고 싶은,
그런 날씨였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안타까왔던 점은
여분의 신발과 수영복을 안 가져갔던 점이다.
그 이유는 숙소가 바로 바다와 접해있었기 때문이다.
금강산콘도에서 묵었는데
문을 나서면 바로 바다라 참 좋았다.
고성 숙박 숙소인 금강산콘도는
좀 오래되었지만
일단 콘도식이라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다.
4인용 수저, 그릇과 접시, 냄비등등
그리고 헤어드라이기, 밥솥, 빨래건조대가 있었다.
수건은 4개.
단, 마실 물, 치약은 없었다.
그리고 공간이 넓었다.
방2개에 거실과 부엌 그리고 화장실이 있었다.
내부에는 커피샵, 해수사우나, 식당, 편의점과 치킨집
그리고 물놀이용품을 빌려주는 곳도 있었다.
실외 바베큐장도 있었다.
짐을 풀고 바로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콘도 담 넘어가 바로 바다였다.
그래서 바다에서 물놀이하고 오면
씻을 수 있는 물과 에어건이 준비되어 있었다.
완전히 1타 2피할 수 있는 곳이었다.
수돗가에서 보니 조개를 씻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 바다에서 캔듯하다.
나도 저런거 좋아하는데~
시간만 있었다면
저 바다에 있는 조개를 다 캘수 있는데.
ㅎㅎㅎ
꼬맹이들이랑 바닷가에서 조개캐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어느덧 우리 아이들은 저 나이를 지났네.
언제 지났는지!
아이들이 바다에서 노는 걸
콘도객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듯.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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