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3. 07:47ㆍ국내여행/전라도
이번에 광양매화축제에 처음 가 봤다.
매화는 다른꽃에 비해 일찍 피기에
봄을 맞이하는 꽃으로 유명한데
그 시작은 여기 광양 매화축제인거 같다.
매화는 사실 매실나무의 꽃으로
하얗거나 붉디 붉다.
이 매화축제는 매실로
유명한 홍쌍리 매실가가 운영하는
매실나무농장이 주무대인거 같다.
물론 여기뿐만 아니라 광양 여기저기에 매화가 피었지만
이곳이 가장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많은 사진을 찍어 전국으로 퍼나르고 있었다.
유명한 꽃축제이다 보니 입구서부터 다양한 먹거리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다.
이 간이가게들은 전국 축제를 따라 다닌다고 한다.
덕분에 전국 어느 축제를 가나 맛볼수 있는 맛이 되었다.
시기상 가장 빨리 맛볼 수 있는 과일인
체리가 나와있었는데
가격이 ㅎㄷㄷ
예년에 비해 배는 되어보인다.
올해 과일값이 금값이란다.
작황도 안좋지만
중간상인들이 사재기를 엄청했단다.
축제장 곳곳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채소나 야채, 나물, 특산품등을 팛고 있었다.
행사장안 식당은 인산인해로 줄을 한참서야만 했다.
배가 고팠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 먹고싶지는 않았다.
줄을 서기 싫으면 배달???
배달해주는 줄 알았는데 저기서 판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곳에도 줄은 상당했다.
매실치킨?
매실먹인 닭인가?
아님 매실 엑기스를 바른 치킨인가?
무와 소스는 별도란다.
사실 행사장에 먹거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벚굴이었다.
몇군데 가게에서 벚굴을 쌓아놓고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벚굴은 강굴이라고도하는데
강에서 얻을수 있는 굴이고
벚꽃이 피는 봄철에만 먹을 수있다해서 벚굴이름이 붙었다.
특히 광양을 지나는 섬진강이 벚굴의 주산지란다.
강은 물이 들어오거나 빠지거나 하는곳이 아니라서
사람이 직접 잠수해서 들어가서 채취한단다.
그래서 일반 서해,남해안 굴보다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비싼가!
양도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는다.
100% 민물이 아니라 바닷물이 어느정도 들락달락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야 벚굴이 잘 자란단다.
그리고 재첩국도 팔고 있었다.
재첩 역시 벚굴처럼 강에 사는 작은 조개다.
재첩은 전이나 국으로 많이 애용된단다.
우린 간단하게 매실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올해부터 입장료 5,000원을 받는다.
대신 축제장에서 쓸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줘서 사용해야했다.
그래서 매실아이스크림 2개(1개 4,500원)사고
물(1,000원) 1개사니 땡이었다.
나오다보니 팔고 있던 엿
비주얼이 참 맛있어 보였는데~
참고로 광양에서 먹어봐야할 먹거리로
1. 광양 불고기
2. 광양 백운산 고로쇠
3. 광양 섬진강재첩
4. 망덕포구 가을전어
5. 광양 기장떡
6. 광양 매실차
7. 광양 닭숯불구이
8. 광양 곶감
9. 광양 숯불장어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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