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든 밥이 문제다. 오죽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겠는가! 전국에 몇곳은 맛의 고장이라고 어딜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경주에 여행가서는 밥이 조금 고민되었다. 이곳에 여러번 와본 지인도 경주는 식사에 관한한 포기했단다. 여행을 와서 숙소를 먼저 정했다. 한옥펜션춘추관. #한옥펜션춘추관 점심때가 되어 밥을 먹어야해 주인분께 추천을 부탁했더니 여기라고해서 가게된 곳. "경주영양밀면& 갈비탕" 요즘 식당들 이름을 짓는 트렌드는 주메뉴를 아예 식당이름에 넣는거 같다. 예전에는 전주집이니 군산집이니 그랬다면 요즘은 전주비빔밥집, 군산아귀찜등 이곳 밀면은 치자를 넣어 만드는 면으로 주문 즉시 뽑는단다. 근데 다른 곳도 직접 뽑는곳은 많다. ㅎㅎㅎ 주문은 각각의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으로 결제로..

지난달 전라남도 신안에서 배를 타고 1시간가량을 가야하는 도초도에 여름꽃인 수국을 보러갔었다. 1박2일로. #신안1박2일 #신안수국 정말 멀었다.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도초도로 들어갔다. 점심먹고 배에서 누워서 갔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모래가 고운 명사십리 해수욕장. #명사십리해수욕장 해수욕장 옆에 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나름 운치가 있다고 할까! 그다음은 멀리서보면 하트모양의 하트해변. 이건 전망대에서 봐야 보이고 정작 그 해변에 가면 그곳모양이 하트인지 잘 모른다. #하트해변 여길 전기 자전거 타고 갔다. 다음날 아침에 들린 곳은 시목해수욕장. 근처에 자산어보촬영지가 있다는데 거긴 안가고 여길왔는데 물에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더웠으니까! #시목해수욕장 다음은 팽나무십리길. 제목에서 알수있..

신안으로 여행을 갔다왔다. 수국축제한다고 해서. #신안수국축제 아시겠지만 신안은 수백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도초도를 방문했다. 도초도에는 수국공원이 있어 그곳을 방문하기 위해 배를 탔다. #신안도초도 한 한시간 못미쳐 도초도에 도착했다. 차도 실을 수 있는 배로 다른 지역보다 배가 자주 다니는 곳이었다.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니 점심시간. 점심을 먹고 암태도에서 도초도 가는 배를 탔다. "어학회백반" 일행이 탄 버스가 식당에 도착 미리 준비된 식사를 했다. #임태도점심 백반(8,000)과 제육볶음(20,000)이 오늘 준비된 메뉴였다. #임태도백반 반찬은 요렇게 나왔다. 독특한 맛은 없었다. 가운데 오뎅 밑에 있는 반찬빼고 그리고 열기구이와 된장국이 나왔고 마지막으..

신라의 천년고도였던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 대표적인 관광지인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월지를 구경했습니다. 경주에 몇번 왔었어도 불국사와 석굴암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불국사와 석굴암을 제대로 봤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뭐 이런 말이 떠올랐다. 경주에서 몇번의 식사를 했는데 딱히 맛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지인들도 경주에서의 맛집은 기대하지말라고...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사실이 되었다. 그나마 요기가 나았던거 같다. "금장순두부" 경주에 순두부집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팔아서 인기가 있는 것일까! 두부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콩으로 만든단다. 이곳의 메뉴는 돼지두부찌개(2인이상) 11,000모두부 1모 11,00..

원주의 밤은 반짝반짝했다. 원주 오크밸리 골프빌리지 앞 조각공원 안 산책길에 만들어진 조명길은 해가 진 어두운 산속에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오크밸리골프빌리지 깊은 산이라 공기도 깨끗하고 하늘도 맑고 깨끗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대표적인 골프장 숙소인 오크밸리 안 골프빌리지.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와서 골프를 즐기고 남는 시간에는 카페, 놀이터등에서 보내고 밤에는 원주 밤나들이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구경한답니다. #원주밤나들이 "소나타 오브 라이트" 오크밸리 골프코스가 내려다 보이는 숲속 길에 다양한 조명들이 들어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현장결제 : 성인 20,000, 소인 15,000 네이버예매 : 성인 14,000, 소인 10,500 오크밸리회원 50% 할인 원주시민 30% ..

강원도 고성은 오랜만이다. 한 1년만인가! 그때는 고성이어도 조금 아래쪽, 양양에 가까운 쪽을 방문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북쪽으로 여행을 갔다. 비가 오는 장마철이 시작이라 비를 걱정했지만 우리가 여행하는 1박 2일동안은 한여름 날씨, 그 자체였다. 그냥 바닷속에 들어가고 싶은, 그런 날씨였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안타까왔던 점은 여분의 신발과 수영복을 안 가져갔던 점이다. 그 이유는 숙소가 바로 바다와 접해있었기 때문이다. 금강산콘도에서 묵었는데 문을 나서면 바로 바다라 참 좋았다. 고성 숙박 숙소인 금강산콘도는 좀 오래되었지만 일단 콘도식이라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도구들이 있었다. 4인용 수저, 그릇과 접시, 냄비등등 그리고 헤어드라이기, 밥솥, 빨래건조대가 있었다. 수건은 4개. 단, 마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