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다카로프웨이 갔다오다 일본 점심 히다규 전문점 차차

2024. 1. 28. 00:46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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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박3일 여행을갔다.

롯데관광상품을 통해서 갔는데

외부식사는 2번이었다.

한번은 식당에 갔고

또 한번은 편의점에서 먹었다.

 

편의점 가는길 (호리강변)

 

 

그중 식당에서 먹었던 이야기다.

예전 고등학교때 외국어를 독일어,

대학교때는 중국어를 쪼금 배웠는데

여긴 일본이네.

 

쉽게 말해 하나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그냥 한자로 써있는거 조금만 알뿐

히라가나 가타가나는 일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일본여행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가이드 따라다니고

식당이나 호텔등지에서는 손짓 발짓보다

영어 한마디만 하면 알아서 알려주었다.

 

 

 

예를들어 toilet(화장실)하고

손짓을 하면 알려주었고

가게에서 손짓만 하면 얼마인지 알려주었다.

 

게다가 파파고앱을 이용해

한국말을 하면 일본어가 화면에 나오고

말도 해주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일본여행하며 느낀 점 중

느낀걸 말한 것이고

이제 다시 본론인 식당이야기로 가보자!

 


 

오전에 하얀눈 내린 눈꽃세상을 볼수 있었던

신호다카호프웨이를 다녀오고

나고야시내로 향했다.

#신호다카로프웨이

 

 

 

し(토로로메시)

참마를 갈아만든 한끼

 

 

自然薯料理

  감자, 고구마, 토란의 총칭

 

식당이름은

茶茶(차 다, 차 차)

그래서 다다인지, 다차인지 차차인지 차다인지....

결국 알아냈다

차차란다.

1064-1 Nyukawacho Bokata, Takayama, Gifu 506-2121 일본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8:30 

 

 

 

처음에 두글자가 같은 글자인지도 몰랐다.

집에 돌아와서 

글을 쓸려고 찾아보니

같은 글자란다.

ㅎㅎㅎ

 

 

 

이 식당 건물은 240년 된 건물이란다.

 

 

 

내부는 대충 이렇다.

여러가지 먹거리등 토산품등을 팔고 있었다.

의외로 많이~

첫째날 묵은 료칸에는

기념품을 파는 코너가 별도로 있었다.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예전 목욕탕키같은 열쇠가 달려있었다.

방울도 달린~

 

 

 

식당은 일본식 다다미방이었다.

4명이 같이 앉아먹게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의 식당은 앉아먹는 좌식도 불편해

의자로 바꾸는 데

여긴 옛날식을 고수하나보다 생각했다.

 

 

 

메뉴는 히다규 정식이었다.

다카야마의 명물 소고기인 히다규는

고베의 고베규,

마츠자카의 마츠자카규와

함께 일본 3대 명품 소고기란다.

그래서 기대가 됐다.

 

 

 

참고로 다카야마는

도카이 지방의 북부로

기후현 북부(히다 지역)에 있는 시.

 

도카이지방,

즉 주부지방 남쪽의 네 현,

기후현, 미에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이 속한 지방이란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3대 와규는 

마츠사카우시, 고베비프,

오미규(오우미규) 란다.

추가로 요네자와규, 히다규를 포함하기도 한단다.

그래서 4대, 5대 와규로 불리운단다.

 

그외 유명한 와규로 히타치규, 

가즈사와규, 교토소고기, 미야자키규,

구마코토 아카우시가 있단다.

와규 = 일본 토종소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줄 알았는데

다른 야채와 같이 

구워먹는 요리였다.

 

 

 

반찬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소바인데 식감이 일반 밀가루면이 아닌

우뭇가사리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초밥먹을때 나오는 반찬같은

단무지와 분홍단무지인데 

국내에서 먹는 거랑은 맛이 마니 달랐다.

겁나 짜~

 

별도로 나온 3종류의 반찬은

기본 베이스가 두부, 무, 버섯과 레몬볶음인데

그냥 그랬다.

못 먹을 맛은 아니었지만~

 

 

 

국은 미소를 넣었는데 좀 진했다.

미소된장국이란말을 잘 쓰는데 

내가 알기론 미소가 일본된장인데~

역전앞이란 표현과 같이 과한듯.

 

 

 

히다규 고기는 

두부와 버섯을 같이 굽는데

그 아래 미소베이스 양념이 깔려있었다.

 

소스가 전혀없었는데

마른 상태에서 열을 받으면

같이 넣은 채소에서 국물이 나온단다.

 

일일히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주었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고체연료로 고기를 굽는데

연기가 나면서 익기 시작했다.

 

 

 

어떤 맛일까!

군침을 흘리고 기다리는데...

고기가 쉽게 익지 않았다.

배 마니 고픈데~

 

그사이 밥이 나왔다.

4명의 밥이 한꺼번에 나왔다.

모자라면 밥을 더 준단다.

 

 

 

일단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익겠지 익겠지했는데 잘 안 익었다.

그래서 가이드를 찾았지만

다른 쪽에서 식사하는지 보이지 않았어서

직접 직원을 찾았다.

 

사실 난 일본어를 하나도 못한다.

과감하게 가서

말했다.

불이 약해 고기가 안익는다.

한국 말로

그랬더니 알아듣고

고체연료를 하나씩 더 가져다 주었다.

ㅎㅎㅎ

 

물론 그분들이 한국말을 알아듣는건 아니었다.

나도 일본말을 모른다.

 

그 중간에 파파고가 있었다.

내가 한국말을 하면

일본글을 표시하고 일본말로 번역을 해준다.

그걸 그냥 보여주면

다들 알아듣는다.

 

이번에 처음 썼는데

오류는 없었다.

사실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도 모른다.

일본어를 모르니~

ㅎㅎㅎ

 

고체연료를 추가하니

화력이 세져서

고기가 익기 시작했다.

다른 일행분들은 다 잘 익어서

맛있게 먹었단다.

 

우리 테이블은

남들 다 먹을때쯤 먹기 시작했다.

너무 아쉬웠다.

제대로 구워졌다면 훨씬 맛있었을텐데~

 

 

 

고기가 구워지는 사이 나온

이 음식은?

계란찜류인데

안에는 뭐가 많이들었다.

버섯 몇종류가 들은거 같았다.

 

 

 

음식이 생각만큼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여기서 기억나는 건 음식맛이 아니라

이거였다.

처음에는 일종의 카피제품인줄 알았는데

진짜 가죽이란다.

 

카모시카의 가죽.

산에 사는 동물이겠거니했는데

찾아보니 일본산양이란다.

 

직접 총으로 잡았다고

바디랭귀지로 알려주는데

조금 놀랐다.

 

우리나라는 산양을 잡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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