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 순대국 맛집 제일식당

분식잡애서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아마 떡볶이와 순대일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순대이야기다.

 

 

 

먼저 우리가 좋아하는 순대를 만드는 방법은

돼지창자에 선지, 숙주, 우거지, 채소,

찹쌀등등을 간해서 쪄서 만든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순대의 종류는

찹쌀순대, 당면순대, 고기순대, 아바이순대,

곰순대, 오징어순대, 명태순대, 백암순대,

병천순대, 피순대, 연변순대, 채소순대,

암뽕순대등등이 있단다.

 

 

당면이 들어간 찹쌀순대,

삶은 채소와 고기, 돼지고기 부속물등을

큼직큼직하게 넣은 고기순대로

터질듯한 비주얼과 식감이 특징인 백암순대,

고기가 안 들어가고

선지, 채소, 찹쌀로만 만든 병천순대,

찹쌀이나 당면, 고기가 아닌 선지위주의

피순대정도를 먹어본거 같다.

 

 

가격은 당연히 당면만 들어간 순대가

가장 저렴하고

무언가 많이 들어간 순대가 비싸고 맛있다.

 

 

그중에서도 백암순대.

백암순대는 용인 백암면 5일장(1,6일)에서

유래했다는 순대이다.

지금도 백암면에서는 백암순대를 쳐준다.

#백암순대

 

 

 

그중 순대국으로 유명한 제일식당을 찾았다.

 

 

한번은 점심때 그곳을 지나게되어

순대국 한그릇 먹고갈까 했는데

줄이 하도 길어서  포기,

2번째는 저녁때 갔는데

사람이 좀 적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용인순대국

#용인제일식당

#용인백암순대

 

 

 

메인은 역시 순대국밥(10,000)

그리고 모듬순대(18,000)이다.

 

 

 

순대국밥은

아예 밥이 국에 말아져서 나왔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너무 빨리 나와 조금 놀랐다.

 

 

 

국물은 담백했고

순대는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순대국의 대부분은

국물은 몰라도

들어있는 순대는 대부분 당면이

순대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식감이 상당히 쫄깃한(?) 찹쌀순대보다는

속이 다양하게 꽉찬 백암순대가

먹었을때 확실히 입에 주는 포만감이 좋았다.

 

 

 

순대국 안에 다른 돼지고기 부속고기들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잡냄새도 잘 잡아서

특별히 거슬리는 냄새를 느낄수 없었다.

 

 

 

국물도 맛이 진하게 느껴졌다.

이래서 용인 순대국 맛집이구나 할정도로~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뿐이었지만

순대국에는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낮에는 대부분 식사손님이더니

밤에는 술손님이 많았다.

술안주로도 훌륭했으니~

 

 

 

사실 처음에 맛있어서

얼마 후 아들과 같이 또 갔다.

확실히 처음 먹었을때보다는

맛있다는 느낌이 덜했다.

 

 

처음 먹어본 아들은

지금까지 먹어본 다른 순대국보다 맛있다고

칭찬했다.

 

몇번 더 먹어도  처음 느낌 그대로일지 모르겠다.난 맛있긴 했는데 확실히 처음보다는 못했다.